실리콘 밸리의 종말 3

마무리

June 23, 2021

기후변화와 에너지 경제

세상의 제일가는 부자 중 하나인 Elon Musk는 기후 변화를 피할 수 있는 가장 큰 가능성을 가진 21세기의 선구자입니다. 전기 자동차는 빙산의 일각입니다. 난방과 냉방, 농업, 원자재와 제조는 모두 재고가 필요합니다. 기후는 가정과 회사 건축, 보험, 자금 그리고 어떻게 식량을 생산할지 재형성할 겁니다. 막대한 기상이변은 그저 시작일 뿐이다 : 수천, 수억 명의 사람들은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야 할 겁니다. 우리는 판자촌을 제안할지, 새로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정착민이 되게 도울지 선택해야 합니다.

예측 : 다음 20년간 인터넷 붐보다 더 많은 기후 억만장자가 있을 겁니다.

Musk를 제외한 미국 바깥은 최근 생겨난 기후 억만장자들이 이미 많으며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갖고 있습니다. Bloomberg(기업 뉴스를 다루는 매체)는 최근 몇몇을 주목 했습니다 : 중국의 Zeng Yuqun(테슬라 베터리 제조 파트너사의 설립자), Huang Shilin(중국에서 가장 큰 전기 자동차 배터리 제조사), Pei Zhenhua, Li Ping(전기자동차 배터리) 그리고 Li Zhenguo, Li Chunan, and Li Xiyan, Lin Jianhua(태양 전지판과 필름) 또 Wang Chuanfu(전기 자동차); 독일의 Aloys Wobben(풍력 터빈); 그리고 스페인의 Jose Manuel Entrecanales(재생 가능한 전기 발전).

당연히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대단한 잠재력도 있습니다. Impossible Foods(채식 고기 제조)의 CEO Patrick Brown과 Beyond Meat(채식 고기 제조)의 창립자 Ethan Brown(친척 아님) 그리고 Plenty(지속가능한 농업)의 Matt Barnard, Bowery(지속가능한 농업)의 Irving Fain, Nordic Harvest(지속가능한 농업)의 Anders Riemann은 아직 억만장자가 아니지만,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의 기업가와 투자자 대부분은 이런 분야의 리더가 아닙니다.

신에너지 경제로 전환하는 걸 돕는 누가 부자가 될지, 우리가 알고 있는 기후변화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결과인 문명의 종말을 피하고자 제시간에 바꾸려는 정치적 의지를 소환하게 될지, 어느 경우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두 전기화하려는 경제 동원만이 우리가 제시간에 맞출 수 있다는 강한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비영리 단체 Rewiring America의 Saul Griffith, Alex Laskey와 Sam Calisch가 바로 이 논쟁을 했습니다. 우리는 경제를 '효율성'에 집중하도록 이끄는 알고리즘에 의문을 가져야 합니다. 전 벤처투자자이자 경제학자인 Bill Janeway는 저에게 주요 가치척도인 효율성에 과하게 중점을 두어 동원이 중단되고 정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아버지 Eliot Janenway의 2차 세계대전 동원에 대한 '살아남기 위한 노력'에서 '2차 대전은 '생산 추진력'으로 승리했다'고 인용했습니다. WPA(공공사업 촉진국)도 비슷하게 -효율성이 아닌- 효과적인 고용이 지배적인 목표였기에 대공황 기간에 수백만 달러를 투입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 제한의 긴급한 필요성에 대한 대답으로 Rewiring America의 전기화 사례에는 5개의 주요 특징이 있습니다 :

  1. 모든 걸 전기화한다면 현재 시스템이 쓰는 에너지의 절반만 필요합니다.
    Saul 팀은 2018년 미국 에너지 부서와 협력하여 상호 미국 에너지사용원 흐름도(interactive map of all the source-to-use energy flows in America)를 만들었습니다. 닉슨 때 시작한 에너지경제 지도의 진정한 영향은 이제 실현되기 시작했습니다. 한 가지 놀라운 분석 결과는 우리가 화석 에너지를 채굴하고 운송하고 전기, 열, 운동으로 전환하는데 나오는 화력 소진에 절반 이상의 에너지를 쓴다는 점입니다. 기후 재난을 피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우리 경제의 많은 부분을 가능한 한 바로 전기화시키는 것입니다.

  2. 우리는 태양열판, 전지, 전기차, 전기제품들을 국가적 에너지 사회시설의 일부로서 다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공익사업이나 정부에 의해 누군가가 소유한 사회기반시설로 생각하는 것보다 말입니다. 전기 열펌프는 온수나 난방에 쓸 수 있습니다 : 온수저장소는 배터리로서 효과적일 수 있고, 낮 동안 뜨거워진 태양전기는 밤에 열을 돌려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역(가정, 기업) 배터리와 열부하(물, 공간난방)를 전체적인 수요 대응과 저장소의 일부로 쓰지 않는다면 미래의 많은 신재생에너지 설비(grid) 균형을 맞추지 못할 겁니다.

  3. 시장은 민간 기업의 2차 세계대전 동원 방식없이 빠르게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우리는 에너지 사회 제반 시설의 100% 이전을 위해 4,5년간 투지 넘치게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십년이 걸리는 사회 제반 시설의 자연적인 대체를 기다려야 할 겁니다. 4,5년의 엄청난 노력으로만 100% 이식 가능한 솔루션 기술의 적정한 생산 규모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초기 수요가 급증하는 ramp-up 기간 이후 10~20년의 일관된 개발(rollout)이 필요합니다.

  4. 미국 전기화에 의한 많은 일자리 창출
    Rewiring America는 최대한 노력한다면 2500만 개의 일자리와 5백만 개의 지속적인 새로운 산업 일자리가 만들어질 거라고 측정했습니다. 다시 만드는 비용은 크지만 일자리와 소비자를 보존하기에는 성공적일 겁니다.
    옥상의 태양열은 경제를 모두 전기화하는 전체 필요량의 25%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그리드 규모의 태양열(전기화 경제는 현재 그리드보다 3배 많은 수용량 필요)의 충분한 자리와 수요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역사회는 가장 저렴한 에너지이며 소비자를 유지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마찬가지로 범국가적으로 높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만듭니다.
    지리적으로 탈중앙화될 필요가 있는 옥상 태양열 일자리는 몇몇 대기업이 수익을 버는 것보다 소규모 지역기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5. 막대한 투자의 재정적 수익을 누가-공익사업, 태양열 설치, 소비자-얻을지는 금리에 좌우됩니다.
    Saul은 최근 프레젠테이션에서 '기적의 기술은 결합보다는 재원에 더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General Motors의 Alfred P. Sloan의 자동차 대출 발명 이후 Roosevelt 정권의 연방 주택 당국과 미국 중산층이 만들어낸 주택담보 대출에 의한 혁신을 명확히 지적했습니다. '담보대출(Mortgage)은 당신이 오늘날 원하는 미래로 가게 해 줄 타임머신이다.' 우리는 전기화 이전을 위한 비슷한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그렇지않으면 '오직 부자만이 친환경 연료로 대체할 형편이 될 수 있습니다.'
    공익사업은 이미 저비용 대출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그렇지않습니다. 만일 일자리를 만들고 소비자 비용을 줄이려면 가정 전기화를 위한 저금리가 최선의 방법입니다. 아니라면 중개인, 공익사업에 의해 절감액이 모두 저당 잡히고 이전은 느려질 것입니다.
    이런 관측은 규제와 세금 코드가 온라인플랫폼의 제어 알고리즘처럼 시장에서 누가 무엇을 왜 얻는지를 결정하는데 동일한 역할을 한다는 제 넓은 관점과 전적으로 일치합니다.

 

카지노 자본주의의 종말?

마지막으로 아마 가장 중요한 '왜 우리가 아는 것처럼 실리콘밸리가 종말을 맞았는지'는 현재의 모습이 2009년 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엄청나게 저렴해진 자본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혼동되는 2개의 경제가 있습니다 : 회사가 물건과 서비스를 만들어 파는 운영경제(operating economy). 미인대회가 되어버린 주식시장에서 부유한 사람들이 어떤 회사가 이길지 배팅하는 투자경제(betting economy). 운영경제의 척도는 성공이며 Nick Hanauer와 Eric Beinhocker가 '인간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기억할 만하게 말했습니다. 회사는 더 효과적으로 이익을 얻기 위해 문제해결에 경쟁합니다. 그 과정에서 생산적으로 사람들을 고용하고, 가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커뮤니티에 기여합니다.

투자경제 성공의 척도는 높은, 더 나은 주식 가격입니다. 중앙은행의 막대한 돈을 급여 받아 (이미 가지고 있는 부와 이미 접근할 수 있는 선행에 의한 누군가에게는) 풍부한 자본, 대출이자나 ROI, 공장, 자재, 고용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수익원 등. 모두 대중의 광기로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수익으로 소형화됩니다. IPO(Initial public offering: 처음으로 외부 투자자에게 주식 공개 및 매도하는 일) 기술 가치는 저번 10년간 약 6배에 불과한 Trailing Revenue(결정된 날짜 이후 또는 직전 종료되는 1년간의 개인 수익)인 반면 Trailing Revenue의 평균 가치가 24배나 높았던 작년을 거품이 아닌 뭐라고 부를 겁니까? 플로리다 대학 Jay Ritter 교수가 정리한 데이터는 보이는 것보다 상황이 더 안 좋습니다 : 2020년 IPO된 기술 기업의 16%가 아무런 수익이 없었습니다.

자본시장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알지 못하는 미래에 거는 것은 혁신에 자금을 대고, 한 번의 넓은 혁신이 가져올 번영 이전에 사회기반시설을 만드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금융경제의 배팅 수익 자체는 실제 운영 투자 수익보다 더 빠르게 증가합니다.

오늘날 기업가들과 투자자들이 만든 세상을 바꾸는 혁신에 대한 결과로 엄청난 수익(payoff)을 치르는 상황이 올 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역사가 주장하는 것은 다릅니다. 투자자와 기업가의 수익(returns)이 오늘날의 일부였을 때 아주 많은 혁신을 만들었습니다.

실리콘밸리는 모든 것의 기반이 된 반도체 제조 회사의 이름을 따 지었습니다. Intel은 가장 성공한 기업주가 하나로서 1971년에 58억 달러의 가치를 보였습니다. (오늘날의 달러 가치로 환산하면 약 372억 달러) 인텔은 주가 공지 후 작은 이익이었지만 10년 이상의 운영 수익으로 수백억 달러를 벌였습니다. Apple과 Microsoft는 실리콘밸리 기업의 기준을 전달하는 다음 세대로서 IPO(주식 신규 상장) 수익을 가집니다. 20년 후 Google 역시 높은 수익성을 발표했지만, Amazon이 IPO에 수익 없음을 정당화한 첫 번째 기업이 되었지만 성장하면서 손실이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모두 운영경제에서 막대한 수익을 만들어내는 기업으로 바뀌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소수 기업만이 최근 수확에 관해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2020년 초반 IPO에 대해 Palantir는 전년도에 7억4300만 달러를 벌었고 5억76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Uber는 2019년 110억 달러의 매출에 30억 달러 이상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상장했습니다. DoorDash는 9개월간 19억 2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1억49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상장했습니다. 이 모든 기업은 운영경제에서 아무런 돈을 벌어들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백억 이상의 가치를 가지면서 창립자와 투자자들을 부자로 만들었습니다. 많은 경우에서 이런 회사들에 투자하는 돈은 상장의 환상을 만들고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용 이하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사용됩니다. 운영경제에서 멀어지고 더 많은 돈을 약속하기 위해 돈을 투자한 피라미드 사기인 겁니다.

인텔의 주식 시장 투자자들은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 미래 수익에 아주 큰 벌이의 흐름이 될 수 있다고 합리적인 투자를 했습니다. 16세기의 네덜란드인 투자자가 특별한 튤립의 '가치'에 투자하거나, 19세기 중반의 영국인 투자자가 투자한 대다수가 절대 지어지지 않았던 머나먼 국가의 철도 전망에 투자한 것처럼 Palantir, Uber, DoorDash의 투자자들은 어떻게 다른 투자자들이 해당 주식을 어떻게 평가할지에 걸었습니다.

인텔의 설립자인 Gordon Moore와 Robert Noyce는 오늘날의 실리콘밸리 기업가들보다 수익금이 낮기 때문에 세상을 바꾸는 제품을 만드는데 동기부여가 덜 되었습니까? 전 이게 반대라고 의심합니다. 오늘날 금융투자시장의 쉬운 수익은 비생산적 혁신을 권장합니다. 저는 WeWork의 Adam Neumann보다 Gordon Moore를 데려갈 것입니다. 미래 혁신을 약속하지만 실현하지 못하는 투자자와 기업가가 수십억을 가지고 떠나는 것은 심각하게 잘못되었습니다.

John Maynard keynes는 대공황 시기에 집필한 General theory에서 '투기자는 기업의 안정적 흐름에서 거품처럼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이 투기의 소용돌이 속 거품이 되면 심각해진다. 국가의 자본 개발이 도박장 활동의 부산물이 되면 그 일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투자경제에서 '투자된' 돈은 실제로 투자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마치 도박장의 돈처럼 소비됩니다. WeWork 거품이 꺼졌을 때 SoftBank가 자신들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사용한 돈은 연기가 났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의 끝은 2009년 금융위기와 비슷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번 세기의 첫 10년 동안 담보 부채에 투자한 돈은 운영경제의 진정한 가치로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에 CDO가 파산했을 때 돈은 간단하게 사라졌습니다.

예측 : 거품이 꺼지면 더 많은 기회가 남아있을 것입니다.

전염병과 기후 변화와 같은 위기의 선물 중 하나는 우리에게 더는 멍청한 짓을 할 시간이 없다고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운영경제로 돌아가려면 투자 자본이 필요합니다.

여기 투자자와 기업가들을 위한 강력한 전략(Robust strategy)이 있습니다 : 중요한 사안에 임해라. 문제 해결에 투자하라. 사람들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라. 주식 시장의 이득이 아닌 공정하게 벌어들인 운영 수익이 투자 성공의 기준일 때 당신은 이미 그렇게 했습니다.

제가 이 논문에서 주목한 혁신의 가장 큰 2가지 구역인 생명과학과 기후변화는 아주 많은 양의 실투자 자본이 필요합니다. 인터넷 기업들에 투자한 돈으로 수익성 없는 상장을 사는 것과 달리 테슬라에 투자한 돈은 공장을 짓고 자동차와 전자 배터리를 제조하고 국가적인 충전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 쓰였습니다. 큰 이득으로 가는 길은 더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수요는 현실적이고 가치는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경제 위기를 해결하려면 가장 좋은 것을 제안해야 합니다. 만일 미래를 예측하는 최고의 방법이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면 이제 부지런해져야 할 시간입니다. 어떤 세상을 만들길 원합니까? 그건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출처

Tim O’Reilly, The End of Silicon Valley as We Know It? O'REILLY 3/11,2021